불공정성과 혁신행동과의 관계

Injustice and Innovative Behavior: Focused on the soci al loafing and knowledge hiding behavior

경쟁이 심화되고 사회변화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대의 조직은 구성원의 참여와 노력, 지식공유를 통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지식창출, 전파, 채택과 같은 개인의 혁신행동은 조직혁신의 원천이며 조직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들은 집단속에서 때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향성을 보인다. 사회적 태만을 통해 노력을 줄이거나, 지식을 공유하지 않고 숨기기도 한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이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 불공정성을 인식했을 경우 그들의 사회적 태만과 지식숨김 경향성이 증가하며 이를 통해 혁신행동에 참여하는 정도가 줄어들것으로 파악한다. 또한 사회적 태만과 지식숨김 경향성의 혁신행동과의 관계에 임파워링 리더십이 조절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 임파워링 리더십은 구성원 재량권과 작업조건의 자율변경, 권한위양을 핵심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상호작용 불공정성을 통한 사회적 태만과 지식숨김이 발생하면 구성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바탕으로 혁신행동을 줄일 것이다. 본 연구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의 기업, 연구소, 정부기관 등 12개 조직에서 2차에 걸쳐 333개의 상사-부하쌍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래핑, 다층위계선형모형의 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학계와 실무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미래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