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조직 연구를 위한 수면 측정도구 실증 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Measures of Sleep for Human Resources and Organization Research
- 한국인사조직학회
- 한국인사조직학회 발표논문집
- 한국인사조직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연구발표회 발표논문집
- 2019.09
- 1 - 25 (25 pages)
본 연구는 인사·조직 분야의 실증연구에 적합한 수면 측정도구를 제시하기 위해 주간과 야간학생이 동일한 비율로 있는 한성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 237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피츠버그 의대에서 개발한 PSQI는 의학 및 임상적 근거가 있지만, 본 연구의 실증분석결과 Cronbach’s α가 0.5 정도로 낮았고 요인분석결과도 2개 이상의 차원을 도출하여 신뢰성과 타당성에 한계를 가진다. PSQI는 처음 제시된 것과 다르게 단일 차원으로 보기 어렵다. 본 연구의 요인구조는 기존 PSQI 후속연구와 비교하여 상당한 차이를 가진다. 이것은 PSQI가 수면질환자와 일반인을 구별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본 연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 기존연구들은 수면시간과 수면질로 구분하여 측정할 때 각각 3가지 지표들을 사용하였다. PSQI 수면시간, PSD 수면시간, 주관적 수면시간, 주관적 수면질, 불면증 척도, 그리고 PSQI 질적 항목이다. 수면시간의 3가지 지표들과 주관적 수면질은 단일 항목이고, 다항목인 불면증 척도와 PSQI 질적 항목은 Cronbach’s α가 0.7 정도로 높은 편이다. 요인분석 결과에서 불면증 척도는 단일 차원이었지만, PSQI 질적 항목은 다시 2개 차원으로 구분되었다. PSQI 질적 항목은 PSQI의 7개 차원 중 수면시간과 수면효율성을 제외한 5개 차원을 Likert 척도로 측정한 것인데 하성욱(2016)과 다르게 수면질 측정도구로 바람직하지 않았다. 수면시간의 3가지 지표들, 주관적 수면질과 불면증 척도를 포함하는 2차 요인분석은 수면시간 차원과 수면질 차원으로 뚜렷하게 구분한다. 다만 주관적 수면시간은 상대적으로 수면질 차원과도 약간의 요인적재량을 보이는데, 대상자가 수면시간을 주관적으로 응답하는 과정에서 수면의 질적 측면을 고려했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인사·조직 분야의 연구가 수면 측정도구로 PSQI 수면시간 혹은 PSD 수면시간, 그리고 주관적 수면질 혹은 불면증 척도의 조합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나아가 이 지표들이 수면의 결과변수인 자아고갈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원인변수인 카페인, 술과 담배 섭취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이들의 기준관련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PSD 수면시간과 불면증 척도를 최적의 수면측정도구로 제안한다.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d the various measures of sleep for human resources and organization research with the sample of 237 day-shift and night-shift undergraduate students in the Hansung University. The data was gathered during two semesters. In each semester, respondents answers two questionnaires with an 1-month interval. Although the PSQI had been developed and selected on clinical grounds of medical doctors in the University of Pittsburgh, the Cronbach’s α of PSQI 7 dimensions from the data was the low level around 0.5, and the number of factor and the factor structure extracted from the data were inconsistent and unstable. They were also different from the results of prior studies, such as Guo et al.(2016), Sohn et al.(2012), and Buysse et al.(1989). Prior studies of this area had been adopted various measures of sleep duration and sleep quality. The measures of sleep duration include the PSQI sleep duration, the PSD sleep duration, and the subjective sleep duration. The measures of sleep quality include the subjective sleep quality, the insomnia scale, and the PSQI qualitative dimension. The PSQI qualitative dimension was not preferred for it had no clinical grounds and an inconsistent factor structure from the data. The subjective sleep duration was not preferred for the answers of respondents might be affected by their sleep quality. This study suggests a combination of the PSQI sleep duration or the PSD sleep duration, and the subjective sleep quality or the insomnia scale as good measures of sleep. Furthermore, the best measures of sleep might be the PSD sleep duration and the insomnia scale, because the PSD sleep duration explained the ego depletion on the regression models better than the PSQI sleep duration did, and the subjective sleep quality had only one item impossible to analyz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measure.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