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무도와 장비에 대한 선호도 조사연구

A Study on the Preference on Police Martial Arts and Equipment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경찰관이 선호하는 무도의 유형과 장비사용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의 무도수련과 장비사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언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16년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달 간 전국 지구대 및 파출소 소속 경찰공무원 144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무도와 장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 정기적으로 훈련하는 무도 종목은 호신·체포술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태권도와 유도의 순이었으며, 2) 무도 선호도는 태권도와 유도가 가장 높았다. 3) 경찰무도훈련에 대한 불만족이 만족하는 정도보다 약 2배 높았으며, 4) 불만족의 이유로는 훈련의 비체계성과 과다한 업무량으로 인한 훈련 참여의 어려움으로 조사되었다. 5) 선호하는 경찰장비는 테이저건, 수갑, 무전기, 그리고 경찰봉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 체계적인 무도 교육과정의 확립, 2) 필수적인 무도교육시간의 확보, 3) 경찰의 물리력 사용을 기준으로 한 실제적인 무도교육의 실시, 4) 바디캠 등을 포함한 경찰장구의 다양화를 제언하였다. 끝으로 이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types of martial arts preferred by Korean police officers and their preferences for the use of equipment. This study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urvey on the preferred martial arts and equipment of 144 police officers from the police substation and police box for about a month from September to October 2016. As a result, 1) Martial arts training regularly had the highest proportion of self-defence/arrest, followed by Taekwondo and Judo, and 2) martial arts preference had the highest Taekwondo and Judo. 3) The dissatisfaction with the police martial arts training was about twice as high as the satisfaction level. 4) The reason for dissatisfaction was the difficulty of participation in the training due to the disorganization of the training and the excessive workload. 5) The preferred police equipment was taser guns, handcuffs, walkie-talkies and police billy club.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1) the establishment of a systematic martial arts training course, 2) securing the required time for martial arts training, 3) the actual martial arts training based on the use of the police s force, and 4) a variety of police equipment including body cams.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