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는 전통적인 도서와 구분되는 형태적, 내용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서양에서는 일반 도서와 구분하여 별도의 목록규칙을 제정, 적용하고 있다. 서양의 목록 규칙을 도입한 우리나라의 지도 목록규칙은 현대지도에는 적용이 가능하나 고지도의 경우 적용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지도의 특징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목록작성의 가이드라인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 고지도 서지목록 1,043건을 분석하여 고지도 목록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이를 토대로 1) 표제가 일반명사의 성격을 지니고 있거나 없는 경우 고지도 표제를 선정하는 방안, 2) 고지도의 지명에 대한 연구성과를 고지도 발행시기 추정의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 3) 그리고 고지도 유형분류와 계통분류를 특정지어 이것을 비통제색인어로 활용하여 검색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As maps contain distinctive characteristics in physical and contextual aspect, special cataloging rules for maps are being used apart from books. Although Western cataloging rules have been used to catalogue modern Korean maps, they are not easy to be applied to old Korean maps since Korean maps have different traits in visual and hierarchical aspect. This study understands status and problem of Korean rare map cataloging rules after investigating 1,043 records of Korean rare maps. The study suggests proposals on 1)guideline for selecting a standardized method of naming maps when maps have common nouns in their title or titles are unknown, 2)utilizing the earlier studies of the geographic names of Korea for estimating the publication date, 3)improving search efficiency method by utilizing the uncontrolled index term after characterizing the rare map as typology and cladistic analysis.
1. 서론
2. 고지도 서지목록 분석
3. 고지도 목록의 접근점 확대를 위한 몇 가지 방안
4.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