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50825.jpg
학술저널

대흥사 천불전 부처의 일본 표류와 조선표객도(朝鮮漂客圖)

  • 83

해남 대흥사 천불전에 봉안된 1천불 중 768좌의 부처님은 1817년 일본 나가사키까지 표류해갔다가 어렵사리 돌아왔다. 어깨에 ‘일(日)’자가적힌 부처님이 그것이다. 당시 표류선에 탔던 풍계(楓溪) 현정(賢正) 스님이 쓴 일본표해록이 송광사 박물관과 영남대학교 동빈문고에 필사본으로 남아 전한다.1) 1818년 풍계 일행이 나가사키의 조선관(朝鮮館)에서 양국간 구호 절차에 따라 귀국을 기다리고 있을 때,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일본 화가 우키다 잇케이(浮田一蕙, 1795-1859)가 그린 <조선표객도> 가 남아 있다. 최근 발견된 다산 정약용의 친필 편지 두 통도 천불전 부처의 일본 표류에 관한 사실을 증언한다. 이 글은 당시 표류의 간략한 경과와 &#65378;조선표객도&#65379; 및 이 그림 옆에 첨부된 대둔사 승려의 글, 새로 확인된 다산의 편지 2통을 함께 읽어보려는 것이다. 풍계의 일본표해록은별도의 지면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다.

천불전 부처의 일본 표류 경과

조선표객도와 표류승의 시문

다산의 관련 편지 2통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