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우리나라 고서(古書)와 그림, 도자기 등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고려 불화와 대장경 등 자료적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일본에 더 많이 전하고 있다 하고, 그림 또한 조선전기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받는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가천리대학(天理大學)에 소장되어 있다. 고려자기의 경우도 일본에 전하는 작품을 빼고서는 연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예술품에 가려서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조명받지 못한 문화재가 있으니, 곧 일본 전역에 산재한 수만 책에 이르는 고서가 그것이다.
연재를 시작하며
가와이 히로타미(河合弘民)와 가와이문고(河合文庫)
교토대의 한국 고전적 자료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