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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남병철, 남병길 형제의 저술과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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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철, 남병길 형제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한국의 천문학사, 수학사 등의 학문분야에서 다루어졌다. 서지학에서는 천문, 수학과 관련한저술에 비중을 둔 논고가1) 있는데 한국서지사와 과학사에서 그들의 저술이 차지하는 위치를 확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19세기에 인쇄본으로 전해지는 과학서는 남병철, 남병길 형제의 저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 고 인쇄방식은 금속활자인 전사자(돈암인서체자)에 의한 것이 많다. 이 글에서는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신식인쇄기술이 보급되기 직전, 전통방식에 의한 인쇄술로 간행되었던 두 형제의 시문집과 과학저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전통시기에 과학서의 출판은 매우 드문 경우여서 그 전존본이 많지 않다. 이는 실제로 출판이 이루어진 과학서의 현존본이 몇 군데 소창처로 제한되고 그 부수도 많지 않은 것으로 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과학저술이 상대적으로 매우 드문 시점에서 한국과학사에서 두 인물이 차지하는 위상을 감안한다면 결코 소홀히 다룰 문제가 아니다. 각 책의 현존 소장처를 확인하고 간행본에 나타나는 서지적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남병철, 남병길의 시문집

남병철, 남병길의 천문서, 수학서

저술 간행에 주로 쓰인 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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