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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고려해전기[高麗船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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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전기는 한국에서는 일본어 제목 그대로 고려선전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어로는 뜻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졸저1에서는 고려 해전기󰡕로 옮긴 바 있다. ‘일본 고전적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문헌은 필사본으로만 전해지며, 국립공문서관(国立公文書館) 내각문고(內閣文庫),규슈대학 및 규슈대학 규슈문화사 연구소(九州文化史研究所), 교토대학(京都 大学), 북해학원대학(北海学園大学) 호쿠가 문고(北駕文庫), 사가현립도서관(佐賀県立図書館) 나베시마 문고(鍋島文庫)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 문헌의발문(跋文)에 따르면 68세의 도노오카 진자에몬(外岡甚左衛門)이라는 사람이 1592년 7월 28일에 부산포에서 기록한 문헌이다. 이 번역의 마지막에소개한 필사기에 적혀 있는 바와 같이 이 사람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국에서는 ‘규슈대학 규슈문화사 연구소 소장본’2 본문의 일부를 나카무라 다다시(中村質) 선생이 번각하고 다시 그 일부를 한국어로 번역한것이 유통되고 있다. 나카무라 선생의 번각본 및 한국어 번역본에는 임진왜란 이전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1537~1598)의 일본 통일 과정등 일부가 생략되어 있으며, 뒤에서 언급하는 바와 같이 번각의 저본이된 사본의 선택 및 번각, 번역 과정상의 문제도 일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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