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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 시조는 3장 6구의 간결한 구조로 되어 있다. 초장, 중장, 종장의3장, 그리고 장마다 2구씩으로 이루어져 전체 6구이며 글자 수도 45자내외로 된 형태가 그 기본을 이룬다. 이는 매우 경제적이면서 은유와상징이 곁들여져 압축된 시심(詩心)을 노래하기에 적합하다. 가집 『가곡원류』에 수록되어 있는 노랫말이 고구려 시대의 작품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보면 시조시는 긴 세월 동안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왔음을알 수 있다. 시조시의 작자 또한 다양하여 여러 신분에 걸쳐 있다. 이처럼 단출한 글자 수로 된 시조를 노랫말로 만들어 부르는 음악에는 시조(時調)와 가곡(歌曲)이 있다. 같은 노랫말이지만 곡의 정취나 표현법, 형식, 길이 등이 각각 다르다. 시조는 3장으로 나누어 노래하고반주 없이 무릎장단 하나로 조촐하게 노래하지만 가곡의 경우 관현 반주를 갖추어 노래함으로써 조선 후기 전문가의 노래로 확고한 위치를점하게 되었다. 시조시는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등의 가집에 가곡의 노랫말로 기록되어 당대 사람들이 노래로 불렀던 시조시의 목록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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