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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불교 경전으로 보는 사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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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 않은 날에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어르신들께서 하는말씀이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하여 하늘의 존재를 기억하게 하셨다. 하늘의 신은 항상 인간을 내려다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의 잘못을본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하늘이 알고 있다’는 믿음이 하늘에 대한 우리조상들의 외경심이었다. 불교에서도 이렇게 인간세상을 항상 내려다보는 하늘의 신이 있으니삼십삼천을 다스리는 도리천주(忉利天主)인 제석천(帝釋天)과 제석천의명을 받아 4대주(四大洲)2의 인간을 두루 살피는 임무를 띠고 있는 사천왕(四天王)이다. 인도 사람들은 우주의 중심이 수미산(須彌山)3이며, 수미산꼭대기에 삼십삼천이 살고 있는 궁전이 있고 그 중앙에 도리천주인 제석 천이 머무르는 성을 선견성(善見城)이라 하였다. 선견성 안에 삼십삼천이모이는 제석천의 궁전인 선법당(善法堂)이 있고, 그 수미산의 중턱에는사왕천(四王天)이 있다고 믿어왔다. 이 사왕천을 사대천왕(四大天王), 사천(四天), 호세사왕(護世四王)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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