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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불면의 밤을 위해 만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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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성(崔忠成, 1458∼1491)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인이 있었다. 세종 때 집현전 직제학을 지낸 최덕지(崔德之)의 손자로 본관은 전주이고나주 태생이다. 신진사류 중 한 사람으로 김굉필(金宏弼)의 문하에 출입하여 『소학(小學)』을 학문의 근본으로 삼았다. 훗날 조부를 따라 영암의 녹동서원(鹿洞書院)에 배향되었다. 그러나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벼슬 에도 오르지 못하였으며 내세울 만한 저술도 남기지 못한 채 34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그래도 문집 『산당집(山堂集)』이 전하여 최충성의 학문과 문학의 일단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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