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IoT회사로 진화하기 위한 보쉬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한국생산관리학회
- 한국생산관리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 2019년 추계학술대회
- 2019.11
- 8 - 8 (1 pages)
전형적인 제품제조기업인 보쉬그룹은 “선도적인 IoT 회사로 진화”를 전략적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혁신, 제품혁신, 기업문화혁신의 세 가지 관점에서 보쉬그룹의 실행사례를 살펴보면서 제조업의 주도권을 다시 되찾는 제조업 혁신의 함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조혁신: 보쉬그룹은 센서에 클라우드까지, 주문에서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까지, 부품에서 제품, 작업자 나아가 사용자까지 연결하고 디지털화 하는 “가치흐름 전반의 연결” (Connected Value Stream)을 기치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그리고 “미래공장” (Factory of the Future)을 비젼으로 개인화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유연 생산 시스템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제품혁신: 보쉬그룹은 물리적 제품을 디지털 제품으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로 확장하여 (from Physical Product to Digital Service), 진화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시장의 생태계에서 스스로를 다시 포지셔닝 하고자 한다. 단순한 오프라인 제조업체에서 실질적인 디지털 플레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제조업체 (Offline to Online)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문화혁신: 보쉬그룹은 “전 직원이 리드하는 보쉬” (We LEAD Bosch)를 모토로, “평등한 대화” (Dialogue of Equals)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여러 기능부서의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구성된 목적중심의 네트워크 조직의 적용, 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사업모델 혁신 프로세스 정착, 직원간의 평등한 소통을 강조한 창의적 근무 공간 조성 등이 그 사례이다. 제조기업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온라인 업체들의 약진에 대한 제조업의 대응과정이다. 1) 개인화된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생산체제를 갖추고, 2) 새로운 생태계에서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로 새로운 포지션을 개척하고, 3) 수평적 기업문화로 전 직원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발현시켜 VUCA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두 번째 파도는 제조업이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