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인재관리 시스템의 효율성 극대화 방안에 관한 연구: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1. 목적 ·최근 금융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인재 채용과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며, 다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관리 시스템을 혁신하는 HR Analytics 운영 확대 방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 ·링크드인(Linkedin)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글로벌 기업들의 HR Analytics 관련 업무 종사자는 약 3배 정도 증가하였고, HR 분야 전문 사이트 HR.com의 조사에서도 95개 기업 인사담당자의 7% 정도가 HR 분야에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에는 39%까지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바임. ·현재 국내 기업들의 HR Analytics 운영은 초기 도입 단계이며, 일부 선도 위치에 있는 기업들이 채용과 관련하여 면접 단계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종종 등장하고 있으나 채용 이후 직무적합성 판단, 기업 내 프로젝트 운영, 유능한 인재 유지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은 아직도 사내 인사팀의 인적 역량에만 의존하고 있어 관리 효율성과 성과가 점차 하락하는 위험이 존재함.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하여 상당한 자본과 시간적인 노력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내부 고객들의 직무만족도는 감소하고 이직률은 상승하고 있는 국내의 현 실정을 고려하여 보았을 때, AI 기반의 비대면 인재관리 시스템을 고안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의 미래 가치를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적임. 2. 사례설계/ 연구설계/ 방법론/ 접근방법 ·글로벌 기업들의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벤치마킹이 가능한 사례별 특징을 도출하고자 함. ·국내 기업 중 가장 두드러지는 카카오(Kakao)의 HR Analytics 조직 ‘파이랩(PiLab, People & Innovation Lab)’ 운영방식과 스타트업 기업인 휴마트 컴퍼니의 ‘트로스트(Trost) 의 멘탈 헬스케어 방식을 접목하여 금융회사에 적합한 ’All-BARO Analytics‘를 고안하였음. 3. 사례결과/ 연구결과 ·구글(Google)은 HR Analytics를 통해 모든 HR 관련 의사결정을 진행할 정도로 해당 분야의 활용도가 높은 선도 기업이며, 완전한 비대면 채용을 추구하기는 어려운 인사 환경을 감안하여 사람의 직관적인 결정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음. 주로 채용속도와 이직률 감소를 위한 핵심 요인 발굴 및 개선 활동에 사용함. ·타코벨(TacoBell)은 멕시칸 음식을 제조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830여 개의 직영점에서 3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50% 이하는 22살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인데 이들의 높은 이직률로 인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발견하였고 사회 초년생들, 장기근속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각각 맞춤형 교육 트랙을 제공하고, 보상과 업무 스케줄 조정에 HR Analytics를 활용하여 이직률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음. ·카카오(Kakao)는 2015년 파이랩(PiLab, People & Innovation Lab) 조직을 신설하여, 4주 단위로 업무의 시작과 종료 시간, 점심시간, 2시간 간격의 직원들의 집중도 정보를 챗봇(Chatbot)으로 수집하여 누적된 개인별·팀별 데이터 리포트를 유연 근무제도, 크로스 협업 프로젝트 팀의 미팅 시간 결정 등 다양한 사내 활동 운영에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업무에 대한 감정을 체크하여 긍정적인 업무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 ·휴마트 컴퍼니는 비대면 온라인 상담 어플리케이션 ‘트로스트(Trost) 를 개발하여 상담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을 알려주고 상담사는 더 유연하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를 공기업·사기업에 적용하고 있음. 상담사가 대면으로 관리하지 못할 때는 AI 상담사가 대신 상담을 진행하여 정신 건강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함. ·이직자들은 대개 이직의 표면적인 이유로 낮은 임금수준, 회사의 비전 부재 등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직 대상자와 심층 면담을 해보면 회사 내에서의 개인의 비전 부재, 상사의 리더십 스타일, 동료와의 인간관계, 개인의 적성과 직무간의 불일치 등이 이직의 실질적인 이유로 나타나고 있음. ·본 팀에서 고안한 ‘All-BARO Analytics’는 소수의 직원(특히 인사팀)이 조직 내의 모든 인재관리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비효율적·직관적인 결정으로 이직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키는 과거 모습을 지양함. ·직원들의 감정 데이터를 비대면 채널을 통해 수집·축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하여 (금융)회사에서 이직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요인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장기근속이 가능한 근무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크게 유지 관리·직무 관리·조직문화 관리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함. 4. 독창성/ 가치/ 아이디어 ·직원 개개인의 성향과 직장생활과 관련된 고민 등 기업 내 인적자원과 관련된 비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