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재해 취약성 분석을 위한 유역단위 재해위험지도 개발

Hazard Map by Watershed scale for Road Disaster Vulnerability Analysis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개통된 도로망은 총 연장이 102,465 km이고, 이 중 약 77%인 78,942 km가 지방도 및 시군구도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도로는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에 비교하여 도로 재해 취약성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미흡한 실정이다. 한편, 도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에 대한 위험지도가 개발되어 발표되고 있으며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해지도가 격자 형태로 제작되고 있어 도로관리자가 도로 재해 취약성을 분석하기 위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로관리자가 도로의 재해 취약성을 분석하기 위해 기존에 제작된 재해지도를 활용함에 있어 보다 용이한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산림청에 서 제공하고 있는 산사태위험지도를 기초자료로 하여 도로중심의 유역단위 재해위험지도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도로중심의 유역 단위 재해위험지도는 도로관리자에게 산사태에 의한 도로의 재해 취약성 분석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