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유역의 강우유출 지역화 모형 개발

Development of Regionalised Model for Runoff in Miho Catchment

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이상기후 및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태풍, 홍수, 집중호우 및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관측 수문자료를 활용한 유역 유출량 산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규모 유역들은 강우량 관측과는 달리 유량 관측이 제한적이므로 유량자료가 없는 미계측 유역으로 남아 있어 체계적인 수자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충북 미호천 연구유역의 주요 호우사상 및 태풍사상을 바탕으로 미계측 유역의 유출량 산정을 위한 강우유출모형의 지역화 모형을 개발하였다. 지역화 모형 개발에 활용된 유역특성인자는 유역면적(㎢), 평균표고(m), 형상계수, 수계밀도(Km/Km2), 연평균 강우량(mm), 홍수저감지수, 유출곡선지수, 유역평균경사(ﾟ)가 활용되었으며, 개별 수문사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후, 지역화 모형에 적용하였다. 미호천 유역의 지역화 모형 적용결과 목적함수 NSE 결과 값이 0.4 이상으로 나타남을 확인하여 지역화 모형의 모의 성능이 비교적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미계측 유역의 유출량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고 효율적인 하천관리를 할 수 있는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