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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김제 벽골제의 정비계획을 위한 조사방안

고지형과 자연과학의 적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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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 111호인 김제 벽골제유적은 그동안 10차례 이상의 발굴조사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명확한 성격 규명이 이루어지지지 못한 부분도 남아 있어 향후 조사에서 이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의 조사방향은 발굴 뿐 아니라 고지형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과학적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새로운 연구의 방향도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벽골제의 담수 및 수혜지역을 밝히기 위해서는 주변 일대에 대한 조사가 절실하지만 대부분 논으로 경작되는 사유지란 점에서 직접적인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는 간접조사 방식인 고지형 분석의 활용이 더 효율적이며 효과도 크다. 이와 함께 정밀 측량방식을 응용한 벽골제의 제방 폭과 높이에 따른 담수량 시뮬레이션도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고지형 분석을 통해 추정된 벽골제의 수문에 대해서는 GPR탐사를 통해 세밀한 범위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수문의 위치, 형태, 범위의 파악은 물론 그동안 예상치 못했던 미확인 구조물이나 시설 등을 발굴에 앞서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밀한 조사계획도 가능하게 된다. 벽골제의 축조 목적과 기능에 대한 여러 의문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축조 당시의 환경이나 경관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에는 제방과 주변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시추(Boring)조사를 통한 토양샘플의 자연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존의 AMS를 비롯한 방사선탄소연대 측정값 외에 산소동위체 비연륜연대법에 기초한 절대연대 측정자료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고지형 분석과 자연과학적 분석은 각각 개별적, 독립적인 것이 아닌 상호 연계되는 자료로 통합 연구되어야 한다. 그래야 벽골제 축조 직전의 자연환경적 상황과 축조지점의 지형조건에 대한 해석, 벽골제의 성격 및 그 변화를 추적하는데도 유력한 판단 근거이자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벽골제 축조 이전의 김제평야의 모습부터 벽골제 축조에 따른 김제평야의 성립 및 형성, 그리고 이후의 발달사 등이 보다 명료하게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The Byeokgolje embankment in Gimje have gained much results through more than 10 excavations so far. However, some parts have yet to be identified, which should be revealed through further investigation. Investigations should solve problems that have yet to be addressed using paleogemorphic map analysis, and research methods in various natural sciences. To identify the submerged range and the reach of water of the Byeokgolje embankment, an investigation of the surrounding area of Byeokgolje embankment is necessary. In this area, however, it is difficult to excavate the area because it is all privately owned land that farms. Therefore, a paleogemorphic map analysis that does an indirect investigation works best. Then, it has to accurately measure the Byeokgolje embankment to reveal the width and height of the embankment and simulate the submerged range. The extent to which the paleogemorphic map analysis is assumed to have had the floodgates of the Byeokgolje embankment can be pinpointed the locate by GPR exploration. This allows us to predict the location, shape, and structure of the Byeokgolje embankment s floodgates, as well as find unidentified structures that we did not expect. This enables rapid and precise investigations based on these forecasts prior to excavation. There was much debate about the purpose and use of the Byeokgolje embankment. To resolve this argument, the environment or landscape at the time of the construction must be restored. Soil samples obtained from the boring investigation should be analyzed in natural science. It is also necessary to collect data on radiation-carbon dates, including AMS, and various measurement data for absolute-date. Paleogemorphic map analysis and natural science analysis should be studied not separately from each other but integrated. Only then can we know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opographical conditions prior to the construction of the Byeokgolje embankment, and we can trace the changes in personality from one era to another. This will be how the process of forming and developing Gimje Plain before and after the construction of the Byeokgolje embankment could be revealed.

Ⅰ. 머리말

Ⅱ. 조사·연구의 방향

Ⅲ. 단계별 조사방안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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