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가 거의 없는 서울과 같은 지역에서 재건축은 증가하는 주택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안으로 여겨졌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이 이루어지게 되면 재건축 이후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기존 주택보유자는 재건축을 통한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득은 주택가격에 자본화된다. 재건축의 주택가격 자본화효과는 두 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데 첫째,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재건축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이러한 기대가 주택가격에 반영되는 재건축 기대효과이며 둘째, 재건축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표출되면서 나타나는 재건축 실현효과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성감안가격모형을 통하여 2001년 4월 기준의 강남구 아파트가격 및 해당 아파트 특성에 관한 자료를 통하여 재건축 기대효과와 재건축 실현효과를 추정하였다. 재건축 기대효과는 해당 아파트의 경과년수를 통하여 추정하였는데 재건축 기대효과는 일정시점이 경과된 이후 나타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단지의 가중평균규모가 작을수록, 해당 아파트 단지의 총 세대수가 많을수록 더욱 이른 시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편 재건축 실현효과는 재건축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표출된 경우를 나타내는 더미변수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는데 재건축 실현효과도 아파트 규모와 아파트 단지의 총 세대수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아파드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재건축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의 평균 규모와 총 세대수의 평균에서 계산된 재건축 프리미엄은 약 18% 이었으며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 기준으로는 약 22%로 나타났다.
I. 서론
II. 선행연구 검토
III. 추정모형
IV. 자료 및 변수측정
V. 회귀분석 결과
VI.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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