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투자가 고용성장에 미치는 영향 : 기술투자 인적투자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Firm’s Investment on the Employment Growth: Concentration on R&D, Human Resource and Facilities Investment

본 연구는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고용성장률을 종속변수로 투자를 독립변수로 하는 회귀모형을 구성하여 실증분석 하였다. 종속변수인 고용성장률은 연평균상시근로자수 증가율로 측정하였으며 독립변수인 투자는 기술투자변수, 인적투자변수, 설비투자변수를 대용변수로 설정하고 기업의 재무정보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고용성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 특성변수인 업력, 종업원 수, 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등을 통제변수로 고려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NICE 신용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KIS-VALUE 데이터베이스의 외감법인 중 금융업을 제외한 비금융업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동안의 기업별․연도별로 구축된 불균형패널자료이다. 분석결과기술과 인적투자는 기업의 고용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설비투자는 기업의 고용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21세기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설비 등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보다는 기술과 인적자산 등 무형자산에 투자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것이 고용확대를 위해 보다 효과적이라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This study analyzes whether a firm’s investment affects employment growth through job creation by constructing a panel regression model with employment growth rate as a dependent variable and investment as an independent variables. The employment growth rate was measured as the annual growth rate of employees and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measured by using the financial information of the firms. The characteristics of the firms, such as age, number of employees, sales growth rate, and sales are considered as control variables. The data used in this study was constructed using the KIS-VALUE database provided by NICE credit evaluation information. It is non-financial firms information after the financial crisis between 2008 to 2015. As results of analysis, R&D and human resource investment have a positive effect, whereas facilities investment has a negative effect on employment growth. This analysis result shows, it is more effective to invest in intangible assets such as R&D and human resource investment rather than tangible assets such as facilities in order to expand employ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