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구 유입을 그간 단순히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정책적 의지가 약한 개념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인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동적이고 정책 지향적인 개념인 인구경쟁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이의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검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토대로 지방정부의 인구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12개 요인을 가정하고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여 공간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전통적 회귀분석모형(OLS), 공간시차모형(SLM), 공간오차모형(SEM)의 3가지 모형을 적용하여 공간자료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분석결과, OLS모형과 SLM모형보다는 SEM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SEM모형에 따르면, 고용률, 대중교통 차량 수, 고령화, 소득세, 범죄 발생 건수가 지역의 인구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Ⅰ. 서 론
Ⅱ. 이론적 논의 및 선행연구 검토
Ⅲ. 분석결과
Ⅳ.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