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직의 관리 방식이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중 하나는 공공조직에서 조직구성원들의 가치와 능력을 조직의 가치와 구성원들이 수행해야 할 직무에 대한 적합도를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공공조직의 관리방식의 변화가 조직성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중요한 연구주제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개인과 조직의 적합도(person-organization fit)와 개인과 직무의 적합도(person-job fit)가 조직성과(조직목표달성능력과 내부협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교육청의 일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4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337명의 설문응답자를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과 조직의 적합도와 개인과 직무 적합도가 조직의 목표달성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타나났다. 둘째, 개인과 조직의 적합도가 내부 협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력을 미치는데 반해 개인과 직무의 적합도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직관리자들은 더 나은 조직성과를 위해 개인-직무의 적합성 뿐만 아니라 개인-조직 적합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및 해석
Ⅴ.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