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조사 결과 분석

Analysis of the Korean Fisherman’s Occupational Disease and Injury Survey Data

우리나라에서 어업은 Kim et al.(2017)에서 연구한 농업과 마찬가지로 작업조건과 작업방식이 다양하고 통제할 수 없는 자연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평균 업무관련 사망률도 다른 직업군보다 높다. 해양수산부에서는 ‘농어업인 삶의 질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어업자 건강 위해요소 측정 및 어업인 질환현황조사를 통해 어업인의 질병 및 사고 통계를 생산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조사된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발생률을 추정하고 의사결정나무와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사용하여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업무상 손상을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경우로 정의할 때, 2015년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발생률은 1.96%로 추정되었다.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성별과 가구주 여부, 어선 승선 여부, 질병 여부, 종양성 질환 여부, 구강계 질환 여부, 손가락/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 시간, 물에 잠긴 채로 일한 일수, 추운 환경에서의 작업일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Fishing is one of the most dangerous jobs in Korea among all kinds of the industries. because most of the fields in the fishing industry are exposed to bad working conditions using dangerous working methods under the uncontrollable natural environment. In addition fisheries have higher average annual work-related mortality rates than other occupational groups. Accordingly, the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has decided to produce statistics related to the disease and damage of fishermen according to the special acts on enhancing quality of life for fishermen. This study used the 2015 fishermen’ occupational disease and injury survey data to estimate the occupational injury rate of fishermen and analyze the factors affecting the injury rate. The occupational injury rate was estimated to be 1.96%. Gender, head of household, board a fishing vessel, disease, tumor disease, dental disease, time to use finger or wrist, days worked in the water, days and times exposed to cold environment ar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the injury rate of the fisher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