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사고 경험률 및 건강관련 삶의 질 비교

Comparison of Accident Experience Rate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between Farmers and Non-farmers

농업인은 복합 작목의 재배 및 여러 가지 작업조건으로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농업 인력의 고령화, 농업기계 증가 등 농업 기술의 발전은 중대사고의 발생을 높였다. 각종 사고는 신체적 상태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사회적, 직업적, 경제적으로 문제를 초래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 이에 본 연구는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연간 사고의 경험률과 두 집단(농업인, 비농업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과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비교하였다. 연구 대상은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전체 표본 수에서 학생/재수생, 주부, 무직을 제외한 연간 사고 경험이 있는 농업인 2,627명과 비농업인 11,953명이다. 분석방법은 평균,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정(t-test), 카이스케어 분석(Rao-Scott chi-square test), 일원분산분석(ANOVA) 일반선형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로 연간 사고 경험률은 농업인 9.9%, 비농업인 7.8%였다. 연간 사고 경험이 있는 농업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0.88)이 비농업인(0.94)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농업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이 큰 요인은 주관적 건강인식, 교육 수준, 스트레스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전문적인 건강관리 등을 통한 건강인식 향상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스트레스 최소화가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accident experience rate and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the influencing factors between farmers and non-farmer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627 farmers and 11,953 non-farmers who had annual accident experience except for student / rehabilitation, housewife, and unemployed in total sample using the 2016 community health survey. Analysis methods were mean, standard deviation, t-test, chi-square test, ANOVA, general linear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s a main result, annual accident experience rate was 9.9% for farmers and 7.8% for non-farmers (age adjustment).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two groups with annual accident experience was significantly lower in farmers (0.88) than in non-farmers (0.94) (p<0.001). The major factors influenc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farmers were subjective perception of health, education level, and stress level. To improv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t is necessary to improve health awareness through professional health care and minimize stress through stress management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