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모형 및 주변모형의 모형검진을 이용한 한부모가족의 우울요인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Influence Factors on Depression for Single Parent Family by Using Marginal Model with Model Diagnosis

한부모가족은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남성가구주 또는 여성가구주 한명이 미혼자녀를 양육하는 가구이다. 한부모가족의 부모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부모 가정보다 우울증에 걸리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한부모 가족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로 되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패널자료인 한국복지패널자료를 이용하여 한부모가족 부모들의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경제적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패널자료분석을 위해 주변모형을 이용하였으며, 주변모형의 설정, 모수추정 방법 및 가설검정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모형적합 후, 모형검진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여 향후 주변모형을 이용하고자하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기존에 알려진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자녀관계, 부모의 건강 등 비경제적 요인이 경제적 요인보다 더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모형검진 방법인 잔차누적합 방법을 이용한 결과 적합된 모형이 타당함을 알 수 있었다.

A single-parent family is a household where a male householder or a female householder raises an unmarried child regardless of marital status. Parents of single-parent families are experiencing many economic and psychological difficulties, and it is known that the degree of depression is higher than that of two-parent families. Recently, as the single parents family is increasing, there is a need for policies to resolve the difficulties of single parent families. In this paper, by using Korean welfare panel data, the economic,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affecting the depression of single parent families parents are investigated. For the analysis, marginal model is adapted, and parameter estimation method, and hypothesis testing method for marginal model are introduced. In addition, model diagnosis methods are introduced to help other researchers who want to use marginal model. As a result of data analysis, it was found that not only economic factors but also factors such as children s relationship and parents’ health influenced depression more than economic factors. In addition, the fitted model is valid using the residual cumulative sum method which is a method for model diagn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