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권에서의 가족 구매의사결정 패턴에 관한 탐색적 연구

The Exploratory Study of Purchase Decision Making of Family in the Islamic Cultural Context

본 연구는 전통 가부장적인 문화를 지향하는 이슬람 가정 내에서 제품 품목별로 부부간의 구매결정 영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슬람 문화권인 터키와 이집트의 주부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집단면접을 실시하고 연관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를 위해서 터키 앙카라와 이집트 카이로에 거주하는 결혼한 주부 24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럽 및 한국의 가정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문화권의 가정에서도 가정 내 주요한 품목을 구매할 때는 부부가 협업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패턴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교육수준, 연령, 소득수준이 제품유형별 공동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본 연구결과는 전통적인 가부장적인 문화를 고수하는 이슬람 문화권의 소비문화가 남성위주로 구성되었던 과거와 달리 경제적인 변화 및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가족 지향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이슬람 문화권하의 무슬림가족의 가족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소비문화를 형성에 있어서도 남성 못지않게 여성의 영향력이 기대되며, 아랍지역의 마케팅 관련된 실무적으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This study focus on the research topic about the husband-wife decision making pattern under the context of islamic culture area; Turkey and Egypt known as traditional patriarchal cultures. It is interviewed 240 married women living in Cairo and Ankara.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families in Islamic cultural areas showed a pattern of joint decision making when buying major items in the family as if the similar pattern of far east Asia; Korea and the western patterns of decades ago. In addition, the education level, age and income level of the respondents have a great influence on the joint decision making by product type. Therefor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the consumption culture of the islamic culture area, which adheres to the traditional patriarchal culture, is different from the past, mainly consisting of men, in response to economic and social changes. It suggests that it is family-oriented and changing. In other words, not only in the decision making of the family of the muslim family under the islamic cultural sphere but also in the formation of the consumption culture, the influence of women is as good as men, and it is practically meaningful regarding marketing in the Arab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