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Culture in K-Pop

본 연구는 케이팝의 셀러브리티 문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케이팝 셀러브리티들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기획에 따라 그들의 컨셉과 이미지, 보여지는 성향까지 훈련에 의해 다듬어지고 있다. 무대 위에서의 이미지와 일상생활에서의 이미지가 다르게 나타나는 아이돌들이 많으며, 셀러브리티가 되기 전과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 캐나다와 미국의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 (Erving Goffman)은 연극학적 접근으로 일생생활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무대 위에서의 모습 (보여지는 모습)과 무대 뒤에서의 모습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호주의 문화학자인 그래이엄 터너 (Graeme Turner)는 셀러브리티들의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일상생활에서의 모습이 이중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 모두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두 학자의 개념을 바탕으로 케이팝 셀러브리티들의 이중성을 미학적 관점에서 ‘귀여움-애교’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셀러브리티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I AM (2012)을 통하여, 케이팝의 셀러브리티 문화를 분석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celebrity culture in K-pop. Specifically, it examines why the dual features of the self are described in K-pop celebrities and how the dual identity of the self as well as the image of the self can be described in everyday life and on the performance stage of K-pop idols. The images of K-pop idols were imposed externally by the entertainment companies. Even though K-pop idols have the true self presenting one’s sensory experiences and ideas with sincerity, they should have to represent the manufactured image on the stage. In order to explore the dual features of celebrities between personality and constructed identity, this paper investigates the deliberate adoption of the cute aesthetic in K-pop, primarily examining Erving Goffman’s notion of Self-presentation and Graeme Turner’s Celebrity. Through the documentary film I AM (2012), this paper could be presented as commodification of K-pop idols typical of a neoliberal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