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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빛과 소리의 쇼’를 통한 역사유적의 장소성 극대화

프랑스 ‘송에뤼미에르’ 콘텐츠의 발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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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을 매체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도시 랜드마크 구축에 사용되고 있지만, 주로 신축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해당 장소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프랑스는 20세기 초 전기 조명의 보급을 통해 도시 야경 문화를 구축했고 역사유적을 활용한 야간 쇼 송에뤼미에르(Son et Lumière) 장르를 최초로 선보였다. 건축가 폴 로베르-우댕은 1952년 샹보르 궁성에 전기장비를 설치해 조명, 음향, 음악이 한몸처럼 결합된 야간 볼거리를 만들었고 각국으로 기술을 전파시켰다. 송에뤼미에르는 제1세대 ‘조명ㆍ음향쇼’에서 인간의 퍼포먼스와 결합된 제2세대 ‘타블로 비방’으로 발전했고, 지역민의 참여로 고장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제3세대 ‘역사야외극’을 지나 현재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이용해 건물의 외벽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제4세대 ‘프로젝션 파사드’에 도달했다. 유사한 콘텐츠들이 각국에서 개발되고 있지만 장소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다. 물리적 공간이 특별한 장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장소 자체가 가진 정체성 즉 ‘장소성’과 장소에 대해 사람들이 부여하는 정체성 즉 ‘장소감’을 결합시켜 진정성을 획득해야 한다. 프랑스의 송에뤼미에르는 역사유적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지역정체성을 결합시켜 장소의 진정성을 획득하고 몰입과 공감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The media façade technology, which uses building façades as media, plays an important role of landmark in the cities. However because only the large, brand-new buildings are utilized, the identities of places are revealed only partially. Even from the early 20th century, France has already established the culture of urban nightscape with electric illumination. Architect Paul Robert-Houdin is the inventor of the very first Son et Lumière, the Sound and Light Show facilitating the historical sites such as Château de Chambord. He installed electric devices and established a system to create the illumination, stereophonic sound and synchronized music. This technic and technology have soon spread across the nation and abroad. The first generation of Son et Lumière, “Show with Sound and Light” in France advanced onto the second generation of “Tableau Vivant,” fused with human movements. The third generation “Open Air Historical Show” was a performance of historical events told by the regional residents, while the fourth generation “Projection Façade” of today uses the projection mapping method to present the media façade. Many countries are competing for this technology, yet often the location, or the place lacks authenticity. To acknowledge a physical space as special, its authenticity need to be obtained by combining “placeness,” or the identity of a place, and the “sense of place,” the identity given to the place by the people. The Son et Lumière in France is distinctive, for it (1) unearths unique identity of historical sites, (2) combines regional identities, (3) obtains authenticity of a place and (4) enhances visitors’ empathy and immersion.

국문요약

1. 머리말 :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랜드마크 구축

2. 송에뤼미에르의 기원 : 전기 조명의 보급

3. 송에뤼미에르의 등장 : 1952년 샹보르 궁성

4. 송에뤼미에르의 극대화 : 장소의 진정성 획득

5. 송에뤼미에르의 진화 : 제2세대에서 제4세대까지

6. 맺음말 : 역사유적의 장소성 극대화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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