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의 백자가마터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제안

Developing Apps. Utilizing Porcelain Kiln Site of Gwangju

한국의 자기문화는 문화의 보편성과 더불어 한국문화의 특수성을 잘 보여주는미술품이다. 또한 문화사의 일면으로써 도자기는 시대의 미의식이 드러난 공예품(工藝品)인 것과 동시에 생활문화도 보여준다. 따라서 도자기의 문화사는 역사교육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도자기의 문화사를 학습하고 교육하는 것은일차적으로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책으로 확인 것과 나아가 박물관과 가마터와 같은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반도 전역에는 일찍이는 통일신라시대의 질그릇가마터부터 조선시대 백자가마터까지 다양한 도자기 가마터가 산재해 있다. 특히 경기도 광주시(廣州市)에 위치한 조선시대 백자가마터는 한국의 자기문화를 교육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현장이다. 광주는 ‘분원(分院)’이라고 기록된 조선시대 왕실에서 직접 운영한 도자기 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분원의 가마들은 10년을 주기로 이동했기 때문에 광주지역전역에 흩어져서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광주 백자가마터의 현장 교육을 통해서조선시대의 왕실문화, 미술사, 요업기술사 등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더욱이이들 가마터는 일찍부터 사적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에 의해 학술 연구와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역사적 비중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광주의 가마터는 아직까지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경기도 광주 백자가마터를활용한 교육 및 탐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하고자 한다. 어플리케이션은 역사교육에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직접 가마터를 여행하거나 답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플리케이션은 가마터의 탐방일정, 지도, 학술성과를 대중화한 다양한 정보, 사이버 답사체험 등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또한 단순한 정보의 제공 차원을 넘어 발전된 IT기술을 기반으로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제안한다. 이로써 미술사와 문화사의 학술성과는 IT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서 사람들에게좀 더 생동감 있는 역사교육을 제안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더불어 역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민해보야할 것이다.

The porcelain of Korea clearly express characteristics of Korean culture along with cultural universality. In addition, at the perspective of cultural history, pottery is a craft that reveals aesthetic impression of those times as well as living culture. Accordingly, the history of pottery culture in essential in terms of general history education. That is, not on not only researching documents but also experiencing the field like kiln sites is very helpful to understand traditional pottery culture. This study chooses Gwangju, Gyeonggi Province for a representative kiln site of the Joseon Dynasty. Gwangju used to have a porcelain kiln site which had been run directly by the royal court of Joseon. Many relics and techniques show the royal family culture, art history of our own and history of technology related to pottery. In this course, academic success of art history and cultural history is attributed to convergence of IT and history to provide people with more lively history education. However, Gwangju kiln site has not been widely known to the public. In this context, this study aims to develop travel applications for educative purposes. The apps will help visitors travel the kiln site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