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에 혼합현실(MR)기술 기반을 활용한 도시재생

4차산업혁명 시대 중요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기술의 복합구현)은 5G시대가 열리면서 전송속도와 응답속도가 4G를 사용하는 현재보다 10배 이상 빨라져 대용량의 MR콘텐츠를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술기반이 마련되었다. 5G기술은 단순히 지역의 역사문화 건축물이나 거리 등의 설명을 보여주는 가상현실을 제공하거나 실내의 특정 공간에서 VR장비를 착용하고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형태를 벗어나 지역역사문화재가 있는 실제 거리에서 현실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MR기반의 콘텐츠 활용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청주 이정골 신항서원 축제에서는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MR대표 디바이스인 홀로렌즈를 활용하여 MR적용 가능성을 도출하였는데, 이를 통해 마을공간의 물리적 훼손 없이 450년의 역사공간을 현재에 실현하여 현실감과 몰입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접근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