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 연구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아바이 마을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잔 정착한 마을로, 남북관계가 좋아지거나 나빠질 때면 꼭 아바이 마을 이산가족의 아픔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온 만큼 분단과 통일 염원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아바이 마을이 가지고 있는 지역문화자원인 갯배 선착장, 청호해변, 먹거리 골목과 벽화마을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지역 행사 구성을 통해 남북관계에 따른 분단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넘어 현대인의 단절된 소통과 정을 이을 수 있는 콘텐츠로서의 기능과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