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스토리텔링 연구

일본 판타지 유형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지난 세기부터 독특한 환상적인 표현력과 잘 짜인 스토리로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중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그 중 〈강철의 연금술사〉(2009)는 아라카와 히로무의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원작으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2003년에 제작된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2005)이 존재하지만 두 작품 모두 원작 만화와 다른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는 점에서 2009년판 작품이 원작 만화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본 작품은 화려한 전투 장면, 튼튼한 스토리 때문에 사회적으로 커다란 화제가 모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도 손꼽힐 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중심 스토리는 강철의 연금술사 라 불리는 주인공 에드워드와 그의 동생 알폰스가 자신들의 신체를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 이야기로서, 작품 속 다양한 성격을 가지는 영웅 캐릭터들이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작품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들의 분석을 통해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