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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나 DVD가 활발히 거래되던 시기에 나진상가는 일본 대중문화 콘텐츠를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알려져있다. 이후 하드웨어의 변화와 인터넷의 발달로 나진상가는 점차 사라지고있으며 빈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6월부터 10월 까지 열린 <은하철도 999, 갤럭시 오디세이 :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展>(이하 <갤럭시 오디세이展>)은 비어있는 나진상가를 이용하였다. 전시를 위한 전용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적인 전시와는 다른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전시 형태 또한 다르다. 정해져 있는 동선이 없으며, 비선형적 전시 형태를 보인다. 이 전시에서 주인공은 작품의 작가가 아니라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고 즐겼던 마니아들이 주체가 된다. 이러한 컨셉은 나진상가라는 장소의 장소성이 합쳐져 전시 몰입도를 상승시킨다. 이 글에서는 <갤럭시 오디세이展>이 기존의 전시와는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머리말

2.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과 나진상가

3. <갤럭시 오디세이展> 전시분석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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