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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일제강점기 한국의 도시문화에 대한 ‘상상된 노스탤지어’의 형성과 분화

경성의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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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도시 경성을 배경으로 발생한 역사적 사건과 시기에 대한 개인 및 사회적 기억이 보존과 변형을 거쳐 향유되는 양상을 고찰한다.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한국의 근대화는 기존의 사회에 내재하던 봉건적 폐단을 타파하는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이행이었지만, 그 이행 과정에서 완전한 주체성 및 자발성에 의거한 개혁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의 압박과 식민지배를 거쳐야 했다는 어두운 단면이 존재한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에 걸쳐 분화한 그 양면의 역사 가운데서 경성은 새로운 문화 현상과 향수(nostalgia)의 감각을 생산하는 중심지로 기능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경성을 둘러싼 ‘실제의 기억이 배제된 노스탤지어’는 자본주의적 욕망과 낭만적 민족주의가 상충하며 투영되는 미디어콘텐츠를 통해 대중적으로 형성되고 향유되어왔으며, 오늘날 청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문화를 촉발하고 있다.

1. 경성의 근대화

2. 미디어에 투영된 경성에 대한 기억

3.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모방 열풍

4. 상상된 노스탤지어를 넘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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