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누가 리더가 될 권리를 갖는가?”라는 질문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서 2(승인원천: 자기 vs. 타인) x 2(승인형태: 공식 vs. 비공식)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네 유형으로 리더를 분류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각각을 설명하고 있다. 첫째 차원인 ‘자기 x 공식’은 ‘군주’(Monarch)라고 명명했는데, 여기에는 과거의 왕이나 황제들처럼 절대권력을 가진 군주이 포함된다. 데코시스템차원에서, 이들의 통치체계는 자기 강화적이며 군주의 개인특성이 온전히 표현될 수 있는 리더체계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둘째는 첼린저(Challenger)인데 이 유형은 ‘자기 x 비공식’의 카테고리로 요약된다. 첼린저는 전형적으로 양면적 정체성을 갖는다. 한편에서는 군주에 충성스럽게 보여야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언제든지 그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마음을 숨기고 있는 잠재적 군주들이다. 에코시스템 차원에서, 이들은 기회주의적인 특징을 가지며 평소에는 군주의 영역 밖의 이슈들에만 관심을 가지는 위장전술을 사용한다. 차원 III은 ‘선출된/지명된’ 리더들인데, ‘타인 x 공식’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속하는 리더들은 재임기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의 포로이면서 동시에 자기를 지지해준 사람들에 대한 노예의 특성을 갖는다. 끝으로, 차원IV의 ‘리더’는 ‘타인 x 비공식’의 범주를 갖는데, 진정한 리더로 평가받는 유형이다. 이들은 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과정에서 결정되며, 항상 중심에 존재하고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제시된 분류기준은 전통적인 리더십이론이나 연구의 틀을 벗아나려는 또 하나의 시도이다. 오늘날의 리더십연구는 지나치게 리더십을 ‘상사-부하’의 관계로 지나치게 좁게 해석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출발했다. 대부분의 리더십논문들은 리더를 공식적으로 선출, 또는 임명된 사람으로 가정하고 있으므로 그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히는데 치중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우리의 시야를 잠궈 놨던 오래된 가정에서 탈출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In this article, I have raised a fundamental question, “who has the right to become a leader?”, and presented a taxonomy that contains four dimensions created by 2 (sources of approval: self vs. others) x 2 (form of approval: formal vs. informal). The first Dimension, Self x Formal, is named ‘Monarch,’ who just like ancient Kings and Emperors has absolute power to rule under the ecosystem that reinforces him/herself with his/her character being manifested in full. The second Dimension is called Challenger that has the category of ‘Self’ x ‘Informal.’ Challengers typically have dual identity, one being loyal to Monarch and the other opportunistic with hidden conspiracy to overthrow the shrine. Challengers, continuously under scrutiny, will tend to focus on peripheral issues to hide their real intentions. Dimension III is referred to as ‘The Elected/Appointed’ with the category of ‘Others x Formal.’ Leaders in this category will become both captives of the tenure and prisoners of the supporters. Finally the ‘Leader’ of Dimension IV with ‘Others’ x ‘Informal’ is considered a real leader, who emerges when issues arise, and exist at the center of interactions amongst agents rather than at the top of the hierarchy. The classification scheme of leaders presented here is another attempt to step out of the box of traditional leadership theory and research. The leadership research accumulated so far is too much restrained within organizational issues based on the narrow definition of leadership that assumes superior-subordinates vertical relations. Most articles on leadership assumed that leaders are formally appointed position holders and their qualities are what matters. But we have to admit that this long-standing assumption actually has locked up our sights within a short range.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Ⅲ. Research Issues of Four Dimensions
Ⅳ. Summary and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