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을 통한 인간의 정체성과 트랜스 아이덴티티(Trans Identity)적 고찰

본 논문에서는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을 통하여 인간의 자유의지와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하고 나아가 우리가 끊임없이 탐구하는 정체성이 트랜스 아이덴티티의 개념에서 어떻게 보여졌는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보면 인공지능과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로봇과 그와 반대되는 사고하는 인간과의 사이에서 정체성, 즉 생각하고 존재하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인간과 가장 흡사하다고 여겨지는 지능체인 로봇을 통해 인간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하여 트랜스 아이덴티티의 개념을 통해 접근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과 이를 통한 트랜스 아이덴티티의 기초적 접근인 유형분석을 통해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을 주요 콘텐츠로 선정하여 본질적인 고민을 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앞으로 더 연구해야할 트랜스 아이덴티티의 개념적 토대의 마련에 보탬이 되고자 하며, 다양한 하부 개념들의 정립을 위해 쓰여 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