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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은 예전부터 독특한 다문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오면서 이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예술가, 젊은이들까지 모여들었다. 이태원은 특유의 다문화, 이종문화에 예술, 청년 문화가 아우러지면서 다양한 문화 해방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책문화공간까지 덧붙여지고 있다. 이태원 초기 미군이 판 중고서적을 전문적으로 취급했던 외서전문 서점에서부터 이태원 특유의 문화를 표방하는 사랑방 같은 동네 문화 서점까지 이태원이 가진 매력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공간들이 생겨난 것이다. 블루스퀘어의 책문화공간 ‘북파크서점’과 같은 대형서점도 있지만 주변 문화까지 아우르며 특유의 문화 특성과 어우러져 특색 있는 동네책방의 개점을 불러온 것이다. 독립출판 전문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부터 영화 관련 책들이 많은 ‘별책부록’, 문학중심 독립서점 ‘고요서사’ 등이 속속 들어섰다. 외서 중고서점 ‘FOREIGN BOOK STORE’는 ‘2015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성 소수자들을 위한 퀴어 서점인 ‘햇빛서점’도 있다. 이태원 책문화공간의 변화는 가로지르기 이론과 트랜스아이덴티티 이론과 관련되어 있다. 이태원의 책공간이 어떤 역할을 더 수행할 수 있는지, 나아가 작은 책방 개점이 도시 풍경에 어떤 색채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이태원에 있는 책문화공간이 어떤 공간적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머리말

2. 문제제기 및 연구방법

3. 이태원 책문화공간 사례 연구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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