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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도시를 기록하는 세 가지 시선

1920년대 도시 교향곡 영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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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교향곡 영화는 시기적으로는 1920년대로부터 1930년대 초반을 가리키며, 영화사적으로는 아방가르드 또는 실험영화로 꼽힌다. 뉴욕,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 등 대도시를 영화에 담으려는 이유는 대도시의 다양한 모티브, 역동적인 움직임, 지속적인 발전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며, 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새로운 언어를 이용하여 도시의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도시의 불연속적이고 파편화된 모습은 새로운 시지각(ways of seeing)을 요구하게 되었고, 영화는 몽타주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도시의 파편화된 모습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1920년 대 도시 다큐멘터리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대도시를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다루기 위한 장치로 도시를 의인화한다. 1920년대 도시 교향곡 영화는 도시를 바라보고 기록하는 관점에 따라 조금씩 편차를 보인다. 폴 스트랜드가 1921년 <맨하타>에서 만든 도시 다큐의 기본 포맷을 충실하게 지키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주관적 시지각의 실험을 통해 새로운 영화언어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다. 뿐만 아니라 대도시의 양면성을 병렬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사회비판적인 경향성을 강하게 보이는 영화가 있는 등 도시 교향곡 영화는 스펙트럼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 글에서는 발터 루트만(베를린), 요리스 이벤스(암스테르담), 장 비고(니스)의 영화를 통해 1920년대 도시를 기록하는 서로 다른 세 가지 시선을 살펴볼 것이다.

1. 머리말

2. 발터 루트만 <베를린, 대도시의 교향곡>(1927)

3. 요리스 이벤스 <레겐>(1927)

4. 장 비고 <니스에 대하여>(1929)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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