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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학’이라는 명칭을 단 학과가 2002년에 처음 설립되었고, 문화콘텐츠를 연구주제로 내세운 ‘인문콘텐츠학회’가 첫 학회지를 낸 것이 2003년이므로, 문화콘텐츠학이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어느덧 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사실 ‘문화콘텐츠학은 과연 필요한가?’라는 질문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엄밀히 말해서 ‘문화콘텐츠학’이란 현재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화콘텐츠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의 통일된 학문체계’로서의 문화콘텐츠학이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물론 통일된 학문체계가 부재하더라도 문화콘텐츠학의 실체(實體)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국에 난립한 다수의 문화콘텐츠학과가 이를 증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콘텐츠학과의 융성(隆盛)’이 곧 ‘문화콘텐츠학의 융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인문학도 실용성을 지녀야 한다는 시대의 왜곡된 요구를 반영한 것에 다름 아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황을 감안하여 문화콘텐츠학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독서의 선정과 주요 콘텐츠 선정이라는 두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1. 문화콘텐츠학은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처’인가?

2. 서로 다른 입장에 선 ‘문화콘텐츠’와 ‘문화콘텐츠학’

3. 문제 해결을 위한 두 열쇠 - 필독서 선정과 주요 콘텐츠 선정

4. 문화콘텐츠학의 해방을 위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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