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cybernetics 개념으로 본 평양 아리랑 축전의 미학적 방향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학술대회자료집
- 2018년 하계학술대회 자료집
- 2018.06
- 23 - 26 (4 pages)
이 글에서는 바이오사이버네틱스(Biocybernectis) 개념에 기초하여 평양의 아리랑 축전에 나타난 시각 이미지를 분석하고, 그것에 잠재한 미학적 원리를 도출하여 향후 이것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미학의 방향성을 전망해보는 것이 그 목적이다. ‘사이버네틱스’란 ‘키잡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서, 수학자 위너가 생물과 기계의 정보 교환을 통한 통제(control) 체계를 사유하기 위한 학문적 목적으로 새롭게 제안한 것이다. 이 용어는 본래 그리스 이후부터 인간조종기술을 취급하는 정치학에서 지칭되어왔다. 위너가 자기통제에 기초하여 기계장치가 외부와 소통하는 과정을 생명체까지 보편적으로 적용한 사이버네틱스 개념을 미술사 학자 미첼(W.T.Mitchell)은 영화 쥬라기공원 등에서 나타난 공룡들의 유전자를 재조작 기술로 살려내는 등 생물학과 컴퓨터가 결합하여 생산하는 복제 이미지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바이오사이버네틱스biocybernetics’ 라는 개념을 새롭게 발전시킨다. 바이오사이버네틱스는 생명체 고유의 자율성이 ‘통제’를 교묘히 피하는 저항의식을 말하는데, 논자는 이 개념이 아리랑 축전에서 나타난 기계적인 비인간적인 이미지를 극복하여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는 지평을 열어준다고 보고 이로부터 ‘확실성의 불확실성’이란 미학 원리를 도출하고자 했다.
1. 머리말
2. Cybernetics의 전개 및 Biocybernetics 개념
3. 평양 아리랑 축전에 나타난 시각 이미지 분석
4. 통제 메커니즘의 미학적 원리 : 확실성의 불확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