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깨비의 원형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도깨비는 삼국시대 설화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해오고 있다. 도깨비 설화는 오랜 시간 우리 민족 사이에서 향유되었기 때문에, 인류의 보편적인 정서는 물론 한국 특유의 특수성을 담고 있어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로 활용할 만한 문화원형이다. 이로써 도깨비 설화를 통해서 그 원형을 살펴보면, 도깨비는 신적인 존재이면서도 사람들과 매우 친근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인류 보편적인 욕망과 정서, 그리고 우리 민중의 생활상과 사고방식이 담겨 있다. 하지만 도깨비 관련 콘텐츠의 개발이 활발하지 못한 것은 현재까지 도깨비 관련 콘텐츠들이 도깨비의 원형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과 도깨비 설화를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매우 미흡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도깨비 관련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해 도깨비 관련 콘텐츠에 대한 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