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역사 현장의 재현 전시 분석을 통한 다크투어리즘 요소 고찰

본 논문에서는 나가사키 원폭자료관의 재현 전시 분석을 통해 다크투어리즘 요소의 고찰을 시도했다. 국외 다크투어리즘 분석 대상 지역은 국가적 차원에서 추모 장소로 조성하여 역사적, 교훈적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비극적 역사현장을 보존, 재현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 이후의 교훈적 내용을 전시 요소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어떤 노력이 있어왔으며, 이러한 사례들에서 다크투어리즘 요소를 찾아내는 것에 주를 두었다. 이를 위해 Stone의 Dark Tourism Spectrum 모델을 참고하였으며, 이에 따르면 실제에 가깝고 추모적 성격을 띄고 있고 교육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장소에 대한 역사를 담고 있는 등 다양한 다크투어리즘 요소를 유추해낼 수 있었다. 다만 본 연구에서 다룬 사례는 연구 대상으로서 단일 한정 되었다는 점에서 추후 다양한 사례를 통한 고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