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도 도시재생을 통한 컬처노믹스 사례 분석

최근 우리나라에서 여러 신도시들의 개발로 기존 구 도시의 주민 및 기업들이 대량 유출되게 되었다. 그리하여 기존 건축물들은 빈 상태로 방치되고, 도시의 존재가치가 퇴색되어가는 경우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소시키기 위해, 근대 건축물과 같은 지역문화자원을 이용한 문화주도 도시재생을 하여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이윤을 모두 얻은 영국 게이츠헤드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영국 게이츠헤드시는 과거 영국의 손꼽히는 공업도시였으나,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공업도시의 명성이 퇴색되게 되었다. 인구가 대량 유출되고, 과거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장들이 용도를 상실한 채 방치되었다. 그러나 게이츠헤드시에 예술작품들이 세워지고, 빈 공장건물들은 박물관 등으로 재탄생되었으며, 대형 공연장이 만들어지는 등 문화주도 도시재생이 시도되었다. 그 결과, 게이츠헤드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으며, 도시경관이 좋아진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활성화되게 되었다. 이는 철저한 지역분석과 끊임없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문화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에서 모두 효과를 얻은 것으로, 컬처노믹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를 분석하여, 국내의 쇠퇴한 도시들의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고 발전시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