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토론 8] 21대 총선 이후, ‘동수정치’를 향한 정당의 역할과 과제: 선거‘만’의 상상력을 넘어

남녀동수. 21대 총선이 끝난 지금, 그럼에도 갈 길이 먼 남녀동수에 대해 오늘 토론회는 말하고 있다. 동수정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숫자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숫자‘만’으로 표현되지 않는, 다양한 전략들과 방안들이 함께 제시되어야 하며 한편 수많은 현안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토론문에서는 21대 총선에 관해 수적으로 나타나는 여성 대표성에 대한 논의를 넘어 ‘현안’으로 일컬어진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여성주의적인 관점으로 짧게나마 조망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