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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孔子의 文質彬彬的 文道論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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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론(文道論)은 당송 이래 이어온 고문가와 도학가의 문학관 논쟁이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각자의 철학적 대전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도론은 문(文) 중심의 문학론보다는, 오히려 도(道) 중심의 철학이다. 문도론에 공자를 인용한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문질빈빈(文質彬彬)을 주장한 공자 철학의 대전제는 관계론적인 것이며, 그 관계는 반비례하는 것이다. 즉 문, 즉 인문적 수식은 본바탕인 인을 고려하여 적당히 가하는 것이므로, 문은 변수이고, 질은 상수이다. 문은 사람이 좌우하는 것이고, 질은 자연그대로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을 많이 가하면 질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문을 적게 하가면 질은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문질빈빈의 관계는 완벽한 균형이 아니라, 문을 약간 부족하게 한 유미(遺味)적 불균형이다. 공자는 예술 철학적으로 유미적인 방법을 추구했는데, 그것은 완벽한 균형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절제의 미를 보다 높은 경지로 보았기 때문이다. 유미를 얻는 방법에는 시적 방법이 있다. 시는 절제된 언어, 즉 유어(遺語)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지극한 방법은 부정어를 역설적으로 사용하여 무한보편의 세계를 지시하는 것이다. 공자가 사무사(思無邪)라는 부정어를 역설적으로 사용하여 『시경』의 정신을 말한 것이 그 예이다. 유가철학사적으로 가장 특이한 문도론은 주자가 문도의 관계를 이기의 관계로 설명한 것이다. 즉 그는 문과 도를 이기의 불상리불상잡(不相離不相雜)의 관계로 해석하면서, 아울러 문을 도라는 본체에 완벽하게 종속시킴으로써 도통적 문도론을 만들었다. 공자가 to A의 방법으로 관계론적 문도론을 논했다면, 주자는 from A의 방법으로 본체론적 문도론을 논한 것이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공자의 문질빈빈적 문도론의 원형을 재고찰하고, 그것을 현실에 응용해보고자 한다.

文道論是唐宋以來古文家與道學家之間所展開的文學觀論爭. 兩者之間有所不同的是思想的大前提, 因此就對於同樣的主題有不同的解釋. 從問題的背景上看, 文道論並不是以‘文’爲中心的, 而是以‘道’爲中心的哲學論議. 那在文道論上引用孔子哲學, 則有什麽問題? 孔子所提出的‘文質彬彬’哲學的大前提是‘關係論’的, 因此文與質的關係是反比例的. 卽人文的修飾(文)先要考慮仁(質)而可以決定適當的形態. 文是變數, 而質是常數; 文是人爲的, 而質是自然的. 所以文多則質少, 文愈少則質愈多. ‘文質彬彬’不是完美的均衡, 而是文有一點不够的‘遺味’性不均衡. 孔子在藝術哲學上追求‘遺味’的方法, 因爲那不是難得完美的均衡, 而是把‘節制’看做最高的境界. 求得‘遺味’的方法, 就在詩性方法上. 因爲在詩文上常用節制的語言, 卽用‘遺語’之故. 其至極的‘遺語’方法, 就是以‘否定語’看做‘逆說’的. 因爲逆說可以指示‘無限普遍世界’. 譬如孔子以‘思無邪’的否定語來做‘逆說’, 而指示『詩經』的精神. 儒家哲學史上最特殊的文道論就是朱子的文道論. 因爲他以‘理氣’關係來說明‘文道’關係. 他以‘理氣不相離不相雜’關係來解釋文道關係, 然則把‘文’完全從屬於‘道’, 而建立了道統性文道論. 如果孔子以‘to A’方法來討論‘關係論的文道論’, 則朱子‘from A’方法來討論‘本體論的文道論’. 因此在本論文上再考察孔子文質彬彬的文道論原型, 而將應用在現實上.

서론

본론

1. 관계론적 문질빈빈론 – 공자 문도론의 원형

2. 본체론적 불상리불상잡론 – 공자 문도론의 변형

3. 평문론적 시적 방법 – 공자 문도론의 응용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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