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story of Sino-ASEAN Technology Cooperation: Review of the Recent Two Decades
- 한국경영사학회
- 경영사연구(경영사학)
- 제35집 제2호(통권94호)
- : KCI등재
- 2020.05
- 41 - 60 (20 pages)
본 연구는 문헌데이터를 이용하여 중국이 공식적 아세안의 동반자가 된 1996년부터의 중국-아세안 간의 기술협력사를 분석하였다. 중국에게는 화교 이주의 오랜 역사와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하여 아세안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중국-아세안 간의 과학기술협력은 초기에는 철저히 개도국끼리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남남협력 방식으로 진행되었 으며 민간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주도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2007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후 중국이 노골적으로 기술국가주의를 표방하기 시작하고 또 중국-아세안 간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서 중국의 대 아세안 기술외교는 중국 기업을 위한 아세안 시장 진입 전 략으로 바뀌었다. 아세안도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국제협력의 기회가 증가하는 등 환경이 바 뀌었다. 중국은 여전히 아세안 역내 과학기술 협력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협력 사업의 대부분은 중국의 경제적 목표에 일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세안의 중 국 기술 의존은 심해지고 있다. 그 결과 중-아세안 기술협력은 현지에서의 저항을 초래하 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네트워킹을 위하여 공적원조 를 통한 아세안의 인프라 개선에 집중할 것을 제시한다. 한국 기업들 역시 비영리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시켜야 한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한국- 아세안이라는 양자관계에 기반하여 아세안 진출 전략을 제시하였으나 아세안 상권을 장악 해온 ‘중국’이라는 변수를 넣어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다.
This paper uses the archival data to examine the history of technology collaboration between China and ASEAN, which started in 1996 when China became official dialogue partner of ASEAN. China actively sought to cooperate with ASEAN due to the long immigration history, overseas Chinese population, and geographic proximity. The technology cooperation was carried out under the framework of South-South collaboration, co-established by two independent parties. However, as China began to grow techno-nationalism after the Beijing Olympic Games in 2007 and the technological gap between China and ASEAN widened, China’s approach to the collaboration with ASEAN changed to the ASEAN market entry. ASEAN, along with economic growth, had more options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China is still active in technology cooperation in ASEAN, yet the cooperation has been fine-aligned with the economic gains for China and made ASEAN more dependent on the Chinese technologies. As a result, China-ASEAN cooperation has caused local resistance. Under this situa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Korean government elaborates on the official aid for ASEAN, using the channel for infrastructure improvement. Korean firms should also consider non-commercial collaborations and strengthe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ies. Our research contributes to the relevant theories by moving beyond the dyadic relation (Korea-ASEAN) and adding ‘China’ which practically dominated the ASEAN businesses for formulating the entry strategy.
Ⅰ. Introduction
Ⅱ. Start of the Sino-ASEAN Technology Cooperation
Ⅲ. Recent Changes in the Sino-ASEAN Cooperation
Ⅳ. Discussion and Conclusion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