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공간정보 기반 시변 안전상태정보 구축

Development of the 3D Spatial Information Based on the Visual Safety Status

지난여름 서울 소재의 은명초등학교 별관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된 불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건물의 천장과 외벽을 타고 번졌고, 곧 건물 전체로 확산되어 3분 만에 전소되고 말았다. 화재 당시 교실에 교사와 학생들이 머물고 있었지만, 소방대피 매뉴얼대로 교실을 빠져나왔고 학생들을 대피시킨 교사 2명만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대피 매뉴얼만으로는 재난안전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평시 건물의 재실자 정보, 신고의 신속성, 화재 하중, 소방대접근성, 주변위험시설 및 3D 공간정보 기반의 시변 안전상태 정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상황을 대응하고 실현하여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심각한 재산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3D 공간정보 기반의 시변 안전상태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상 건물의 위치 및 소방시설의 위치를 공간분석하고 각종 센서 및 기상정보를 포함한 환경정보를 구축하여야 한다. 소방점검 데이터로부터 현재 대상 건물의 소방점검 상태를 확인 하며, 건출물대장 기반의 화재 취약성을 분석하여 평상시 건물의 안전상태정보를 도출 할 수 있다. 이에 센서정보 및 환경정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중앙에서 재난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CTV의 영상 기반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재실자 확인 및 화재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주요 결과로서, 공공데이터 및 유관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갱신하여 현장조사를 기반의 실감안전상태 정보를 구축 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 작성 및 대피훈련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안전상태등급이 낮은 건물의 화재발생을 집중적으로 점검함으로써, 화재발생을 미리사전에 방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평상시 건축물의 화재발생을 예방하고 건축물 화재안전성 평가의 신뢰성 강화에 기여하며 소방활동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