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특수방화복 사용과 관리실태
Survey on Using and Management of Firefighting Clothing among Firefighters
- 한국화재소방학회
-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 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 2020.07
- 102 - 102 (1 pages)
소방관들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와 내연제 등 다양한 연소 제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어 특정 암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 증가에 기여한다. 소방용 후드, 특수 방화복, 장갑, 공기호흡기 등을 포함한 개인보호장비(PPE)는 소방관의 피부와 호흡기에 직접적으로 침투하기 전에 오염물질이 쌓이는 물질을 층으로 제공함으로써 화재 대응 시 소방관의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방화복을 착용하고 화재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피부오염이 발생한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서 착용하는 특수방화복의 사용, 세탁, 관리현황을 조사하였다. 이 연구는 웹기반의 설문조사로 2019년 4월2일부터 4월22일까지 21일간 재직 소방공무원 중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교대근무자 2,7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고 이 중 1,097명이 응답하여 40.3%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에서는 방화복 보유, 사용, 세탁, 관리현황 등 총 46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주요 결과로서, 방화복 보유수량 법정기준 2벌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 필요한 최소 방화복 수량은 3벌이상이 필요(48.7%)함과 화재현장 소방활동 후 방화복 상·하의를 탈의하는 장소로는 귀소 후 차고지(48.3%), 귀소중 차량안(41.6%)이 대부분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방화복 세탁후 청결만족도는 31.8%였으나 방화복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확히 알고있지 못하는 경우가 55.1%였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처럼 방화복 전문운영·관리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8.3%에 달하였으며, 이러한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 방화복은 최소 3벌이상 필요(66.7%), 4벌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24.3%로 확인하였다. 향후 소방 방화복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의 1차제염 수행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방화복 등 화재현장에서의 소방활동 후 소방관의 보건과 안전을 위한 소방 방화복을 포함한 개인보호장비시스템 관리체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