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간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PBL기반 ESP 수업 설계

PBL based ESP Course Design to Develop the Intercultural Communicative Competence

본 연구의 목적은 항공서비스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영어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수목적영어(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교과목인 항공서비스 영어 수업을 문제 중심 학습법(Problem Based Learning: PBL)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대학생의 문화 간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PBL을 기반으로 한 수업을 설계하기 위해, 환자의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의학, 보건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어 온 PBL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과 사례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의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는 항공서비스 영어 수업의 목적에 따라 수업을 설계한다. PBL 기반의 수업은 비구조화 문제를 개발하여 시나리오 형식으로 제공하고, 학습자들은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뤄진다. 본 연구에서는 항공 서비스 분야의 NCS 기준에 따라 세 개의 모듈을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한다. 그 내용은 이륙 전 서비스, 기내 서비스, 기내 안전에 관한 것이다. PBL 기반의 항공서비스 영어 수업은 수강생 20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진행하고, 사전, 사후 검사지로 학습자의 문화 간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학습자간의 상호작용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강생의 학습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자기주도 학습력이 향상한 것을 확인하였다.

The present study is aimed at implementing Problem based Learning (PBL) to the course of English for cabin crew, which is regarded as a course of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ESP). In the study, the previous research and theoretical background on PBL were reviewed and the PBL based ESP course was developed for the study. As a quasi-experiment, three ill-structured problems; preflight service, in-flight service and safe flight practices problems were asked for learners to solve during the semester. The study collected the data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BL on the development of Intercultural Communicative Competence(ICC) and found the positive effect on developing the interaction engagement of participants. In addition, participants’ reflection papers were reviewed on the basis of content analysis and found the learners’ self-directed learning competence is facilitated during the PBL based English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