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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허브식물의 GLV 처리에 따른 해충 기피 성분 변화량 분석

Identification of monoterpene emission involved in feeding damage of herbivore affected by green leaf volatiles at herb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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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시 텃밭정원에 식재하는 먹거리 식물과 짝을 이루는 동반식물로 활용 가능한 허브식물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로즈마리(Rosmarinus officinalis)와 애플민트(Mentha suaveolens)에 GLV(Geen Leaf Volatiles)를 처리 하였다. 해충이 식물을 가해하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monoterpene계의 pinene, eucalyptol, linalool 변화량을 측정하였다. GLV처리는 동일 종의 다른 식물의 잎 0.6g을 손으로 짓이겨서 20L 유리 챔버에 넣고 20분간 허브식물에 자극을 주도록 처리하였다. 측정은 실시간 VOC를 측정하는 Syft/MS를 이용하였다. GLV처리(해충의 가해와 유사한 상황)에 의해 허브식물이 자극을 받아 해충을 쫓아내는 물질인 monoterpene 성분의 발생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 결과 두 종 모두 20분 동안 GLV처리 후에 짓이긴 잎을 제거한 다음에도 monoterpene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pinene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로즈마리는 GLV처리 후에 pinene, eucalyptol이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 Monoterpene의 함량 및 처리 전후의 변화량은 애플민트보다 로즈마리에서 높았다. Monoterpene의 종류별로는 두 허브식물에서 pinene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GLV처리 처리에 따른 변화량도 가장 컸다. 로즈마리의 경우 pinene는 GLV처리 전에는 10.2ppb이었으나, 처리 후에 52.1ppb로 41.9ppb 증가하였으며, eucalyptol는 처리 전 2.3ppb에서 처리 후에는 20.4ppb로 18.1ppb 증가하였다. 그러나 linalool는 증가가 매우 미비하여 유의성이 없었다. 애플민트 경우 pinene는 GLV처리 전에는 0.4ppb에서 처리 후에 1.4ppb로 1.0ppb 증가하였으며, linalool 경우 처리 전 0.4ppb에서 처리 후에 0.9ppb로 0.5ppb 증가하였다. 그러나 eucalyptol는 매우 미비하게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GLV처리 처리에 의해 로즈마리의 pinene 함량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동반식물로 로즈마리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monoterpene계의 성분으로는 pinene이 해충을 쫓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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