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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국 근현대 옹기 제작기술 연구

청주 봉산리 점촌유적 옹기가마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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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성과 발효성이 우수한 옹기는 삼국시대부터 음식물을 저장하고 발효시키는데 사용되어졌던 한국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용구로 전해져오고 현재 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산림녹화 정책과 1974년 옹기에서 중금속이 유출된다는 일명‘광명단 파동’으로 인해 옹기의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제작자 및 제작기술의 명맥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충북 청주 봉산리유적 옹기가마에서 출토된 옹기 편의 자연과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근현대 옹기 제작기술을 추정하고 제조기술에 대한 기초자료를 획득하고자 하였다. 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은 조직 내 태토의 화학성분 분포와 미소 부위 화학조성을 확인하기 위해 에너지 분산형 X선분석기를 이용하였으며, 특징적인 태토의 구조분석은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표면 유약 성분분석은 레이저유도 플라즈마 분광분석기를 이용해 성분을 확인하였으며, 색도, 광택도, 비중, 흡수율, 기공율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태토 분석결과 Al₂O₃, SiO₂, Fe₂O₃을 주성분으로 하고 Na₂O와 MgO, CaO 등을 부성분으로 하는 태토광물이 옹기의 태토를 구성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표면 유약 성분분석 결과 점촌유적 2호 옹기가마 출토 시편 1점과 폐기장 출토 시편 1점을 제외한 4점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어 광명단유약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현미경 촬영 결과 단면 색상은 크게 암갈색, 적갈색, 회흑색 등 3가지 지질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0.05 ∼ 0.1 mm 정도의 비짐이 첨가되었고 공극이 적어 매우 조밀한 형태임을 확인하였다. 옹기의 색은 흑색계열을 띠며, 앞·뒤의 색이 상이하게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흡수율과 기공율은 비례하고 부피비중은 흡수율과 기공율에 반비례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부 시편에서는 예외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옹기는 철, 알루미늄, 실리카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보아 석기점토와 와목점토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옹기 제작 시기와 기술자에 따라 다른 태토를 사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광명단을 이용한 잿물을 사용하기 전에 콩깍지, 솔가지, 풀잎, 나무 등을 태운 재를 사용하여 만든 천연 잿물을 이용했거나, 동일한 가마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아 천연 잿물에서 합성 잿물로의 변환 과정에서 옹기를 제작했던 시기로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Pottery which is excellent in air permeability and fermentability has been transmitted and used until today as a creative and practical utensil of Korea for storing and fermenting food from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Due to the forestation policy in the 1970s and so-called ‘Minium Shock’ broken out in 1974 that heavy metal is leaked from pottery, however, consumption of pottery was drastically reduced and pottery makers and making techniques have difficulties in maintaining their existence. For the reason, this study aimed to estimate modern pottery-making techniques of Korea and obtain basic data of making techniques through a natural scientific analysis of pottery specimen which was excavated from the pottery kiln in Bongsan-ri Jeomchon Site, Cheongju. For analysis of collected specimen, this study used an energy dispersive X-ray analyzer for confirming distribution of chemical components of clay inside the structure and chemical composition of micro site, and observed structure of distinct clay using a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For analysis of glaze on the surface, this study confirmed components using a laser-guided plasma spectrometric analyzer, and conducted an analysis on the chromaticity, glosiness, specific gravity, absorptivity, porosity etc. As a result of analysis on the clay, this study confirmed that clay mineral having Al₂O₃, SiO₂, Fe₂O₃ as main components and Na₂O, MgO and CaO as accessory components constitutes clay of pottery, and the result of component analysis of glaze on the surface show that minium glaze was used as lead was detected in 4 specimens excepting 1 specimen unearthed from pottery kiln 2 in Jeomchon Site and 1 excavated from the dump. And photomicrograph shows that it geological features of color were divided largely into dark brown, reddish brown and charcoal gray, and about 0.05 ~ 0.1 mm of tempering is added on the whole, and is a very dense shape for its narrow gap. Tinged with black, the colors of the front and the back were often different, and this study confirmed that absorptivity and porosity were proportional, whereas volumetric specific gravity is an inverse relationship with absorptivity and porosity with exceptions in some specimens. Based on the result above, it is considered that the pottery is deemed to be manufactured using Stoneware or Gairome clay, which is expected to be basic data for confirming that different types of clay was used depending on the times of pottery-making and potters. Based on the use of ashes from bean pod, pine branch, grass leaf or tree ahead of lye using minium, or excavation from a same kiln, it is also considered that the pottery was made during the process of transition from natural lye to synthetic one.

Ⅰ. 서론

Ⅱ. 재료 및 방법

Ⅲ. 분석 결과

Ⅳ. 고찰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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