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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칼릴라와 딤나와 불교설화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Kalīlah wa Dimnah and a Korean Buddhist Tale: “A Man Falling in a Well” vs. Ansujeongdeung Gong an

DOI : 10.52891/JMEA.2020.1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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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칼릴라와 딤나의 ‘우물에 빠진 사나이’ 이야기와 불설비유경에 실린 안수정등 설화를 내용, 비유와 교훈, 문학적 의미와 효과의 측면에서 비교 고찰했다. 두 이야기는 모든 측면에서 거의 일치한다. 모티프와 비유가 다르게 나타난 것은 네 마리 뱀이다. ‘우물에 빠진 사나이’ 이야기에서는 네 마리 뱀을 중세 그리스 의학의 4체액설로 비유했고, 안수정등 설화에서는 인도 철학사상 속의 4대요소로 비유했다. 그러나 4체액설의 근원은 4원 소설이고, 4원소설의 요소들은 4대요소와 일치하므로 두 이야기에서의 비유는 같은 것이라고 볼 수있 다. 인도설화에 기원을 둔 문학 텍스트가 전파과정에서 변이되거나 향토화되지 않은 이유는 두 이야기가 각기 아랍의 고전문학과 한국의 불교 경전에서 처음부터 기록으로 정착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This article is a comparative study of the story “AMan Falling in aWell” in Kalīlah wa Dimnah and the Ansujeongdeung Gong an, a Buddhist spiritual tale regarding their plot, metaphors and teachings, literary meaning and effect. The two stories coincide in almost every field. As for four serpents, metaphors in the two stories look different because the former compares them as four humors of Greek medical theory while the latter compares themas four basic elements in Buddhist philosophy. But, it can be said the metaphors of two stories are the same because they meet the common origin of four elements theory. The reason why the literary texts, being based on Indian narratives, have not been changed in different cultures is that they were written records from the beginning in each book.

Ⅰ. 머리말

Ⅱ. ‘우물에 빠진 사나이’이야기와 안수정등 설화

Ⅲ. 비유와 교훈

Ⅳ. 문학적 의미와 효과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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